지나친 자신감


자신감이 지나친 사람은 깊이가 없다.




나는 말과 행동에서 대단한 사명감을 드러내는 사람에 대해 본능적인 반감을 느끼며 그들과 거리를 두는 편이다. 분석해보건대 그런 이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신적 폭군이거나 역할 의식이 강한 사회형 배우다. 그런 사람과 사귀면 피곤하고 지루할 수밖에 없다. 각종 직함이 어지럽게 들어찬 명함을 받을 때면 또 정상이 아닌 사람을 만났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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