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열등감


열등감은 대개 두 종류의 극단으로 나뉜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열등감이 있다. 하나는 신에 대한 열등감이다. 이런 열등감을 지닌 사람은 신을 향한 무한한 경외감으로 자신을 낮추고 인간의 모든 성취에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 사실을 잊지 않기에 결코 건방진 행동을 하지 않는다. 또 다른 하나는 타인에 대한 열등감이다. 이런 열등감을 지닌 사람은 재능이나 능력, 일의 공로,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가지고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이런 사람은 강자를 숭배하는 만큼 약자를 무시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열등감이 자만으로 바뀌기 십상이다.

'잠시 멈춤이 필요한 순간 - 저우궈핑 지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운과 불행  (0) 2017.10.10
신뢰와 의심  (0) 2017.10.09
인색함  (0) 2017.10.07
질투하지 않을 조건  (0) 2017.10.06
질투 공식  (0) 2017.10.05

+ Recent posts